첫 만남의 두근거림보다 오래된 관계를 다시 이해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관객에게 맞는다. 주인공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인물의 소동까지 함께 즐기는 취향이라면 여러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기 좋다.
반면 큰 위기와 우연이 적은 잔잔한 생활극을 찾는다면 기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. 이 작품은 감정을 확대하는 멜로드라마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. 현실과 얼마나 닮았는지보다 관계의 선택이 주는 울림을 중심으로 볼 만하다.
로맨스의 현실성을 평가할 때 사건이 얼마나 실제 같으냐와 감정이 얼마나 이해되느냐를 나누어보면 좋다. 극적인 장치가 크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운함을 말하지 못하는 마음은 가까이 느껴질 수 있다. 눈물의 여왕의 장점이 어디에 있다고 느끼는지는 이 두 기준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작품을 읽는 관점은 OTT JD의 편집 해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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