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의 에러는 상우의 계획적인 일상에서 재영이 일으키는 변화를 비유적으로 읽게 한다. 기존의 방식으로 모든 반응을 설명하려 해도 마음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다. 인물에게 낯선 것은 상대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기도 하다.
이 비유를 사람을 고장이나 문제로 규정하는 말로만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다. 오히려 삶이 정해진 규칙대로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준다. 오류를 제거하는 대신 기준을 넓혀야 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.
상우의 입장에서 재영은 기존의 기준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사람이다. 그러나 새로운 감정을 모두 제거해야 할 문제로 보면 관계의 가능성도 닫힌다. 제목은 이 불편한 낯섦을 로맨스의 출발점으로 만든다. 무엇이 틀렸는지 찾기보다 자신이 사용하던 기준만으로 충분한지 돌아보는 이야기라는 편집적 해석이 가능하다.
작품을 읽는 관점은 OTT JD의 편집 해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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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 자료
- 공식 작품·제작사 자료 ↗ 2026-10-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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