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정을 강하게 지시하는 음악이 앞에 나서지 않는 순간에는 작은 소리와 말의 속도가 더 두드러진다. 시청자가 인물의 감정을 스스로 해석해야 하는 여지가 생긴다.
조용하다는 이유로 긴장이 낮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. 상대의 답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문이 닫히는 소리가 오히려 장면의 압박을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.
재감상에서는 화면을 보면서 주변 소리도 함께 들어 보자. 정보가 대사에만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익숙한 장면에서도 인물 사이의 거리와 불편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.
작품을 읽는 관점은 OTT JD의 편집 해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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