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 글로리에서 아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어른들의 이해관계와 대비되어 읽힌다. 아이는 과거의 책임을 직접 만든 당사자가 아니지만, 어른의 선택에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다. 이 차이가 복수의 경계를 생각하게 한다.
인물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사실을 숨기는지 살펴보자. 보호라는 이름이 진짜 배려인지 자신의 체면을 지키는 수단인지도 달라질 수 있다. 아이의 존재는 대결의 바깥에 있는 삶을 계속 상기시킨다.
어른이 자신의 갈등을 아이에게 설명할 때 어떤 부분을 생략하는지도 볼 만하다. 보호를 위한 생략과 책임을 피하기 위한 생략은 겉으로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. 아이를 중심에 두면 복수의 효과를 당사자 둘만의 문제로 계산할 수 없게 된다.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다른 세대의 일상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묻게 된다.
작품을 읽는 관점은 OTT JD의 편집 해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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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 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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